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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모든 아침 여의도점> |
여의도에는 참 숨은 맛집이 많아요
근데 지금 말씀드리는 ‘세상의 모든 아침’은, 그런 의미에서 숨은 맛집이 아니에요.진짜 숨어있어요.
대중교통에서도 멀고, 여의도 중심에서도 애매하게 떨어져 있는 전경련 회관,
그것도 50층에 있다는 사실.
“여길 누가 일부러 찾아와?” 싶었어요.
근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문이 열리는 순간, 그 생각이 확 바뀌어요.
한강을 따라 서울 전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뷰.
낮에도 예쁘지만, 특히 불꽃축제를 하는 밤에 말이 안 되게 멋있더라고요.
그걸 보고서야, 아 이걸 노희영님은 진짜로 봤구나 싶었어요.
CJ 안에서도 반대가 심했고, 날고긴다는 음식점 체인을 거느린 대기업들도 다들 “이런 곳은 절대 장사 안 된다”라고
손절한 공간이었는데, 그 안에서 성공 가능성을 읽어냈다는 게 저는 정말 놀라웠어요.
물론 이걸 그냥 “감으로 봤네” 하고 넘기기엔, 그녀가 보여준 실행력은 진짜였어요.
그럴 만했어요.
엘리베이터 타고 50층까지 올라가는 불편함, 당연히 매출 안 나올 거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근데 노희영은 그런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건 대한민국에서 가장 멋진 공간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밀어붙였고,
심지어 사표까지 내고 자기 돈으로 시작했대요.
저는 그 결단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뭐든지 ‘자기 돈 들어가야 진짜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 프로젝트에 투자받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닌 것도, 그게 단순히 추진력이 아니라 진심이라는 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또 하나 놀라웠던 건 이걸 단순히 "전망 좋은 식당"으로만 만들지 않았다는 점이에요.
레스토랑 이름부터 프랑스 예술 영화에서 따오고, “요즘은 인스타에 올릴 수 있어야 맛집이 된다”는 걸 정확히 읽고, 그걸 콘셉트에 녹여낸 감각. 그릇 한개 한개부터, 벽지 디자인까지 유럽에 가서 직접 보고 골라 왔다네요.
지금 와서 보면 너무 당연한 전략 같지만, 그때는 ‘인스타그래머블’이라는 단어조차 낯설던 시절이었어요.
트렌드에 대한 감각도 진짜 예리한 사람이란 걸 느꼈죠.
사실 저는 ‘장사는 무조건 로케이션이다’라는 말을 되게 당연하게 여겼거든요. 근데 노희영은 그걸 정면으로 반박했어요. “파인 다이닝은 일부러 찾으러 오게 만들어야 한다”는 말, 한 블록 뒤라도 사람들이 기꺼이 찾아올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 그게 지금도 계속 마음에 남아요.
게다가 재미있는 건, 주변 사람들이 “절대 망한다”고 할 때 오히려 확신을 갖게 됐다는 거예요.
🔵 저는 ‘세상의 모든 아침’ 여의도점을 통해 이런 걸 배웠어요.
1. 남들이 안 보는 걸 볼 수 있는 눈 👀2. 반대에도 불구하고 움직이는 실행력
3. 시대 감각과 사람들의 행동을 읽는 힘
4. 공간과 브랜드의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능력
5. 그리고 자기를 믿는 확신
👉 이거 하나만 실천하세요.
본인의 가게에 손님들이 음식말고 ‘찾아올 이유 한 가지’를 만들어 보세요.단순히 먹으러 방문하는 이유가 아니라, 일부러 찾아오게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장점 하나를 정의하고, 메뉴 · 공간 · 서비스 중 최소 한 영역에 강력히 심어두세요.
*이 글은 유튜브 [큰손 노희영] 채널의 <모두가 망한다 할 때 보란듯이 성공하는 '노희영의 초특급 비법'은? (사업성공 꿀팁)>을 보고 작성한 소감이예요.
